중기청, ‘중소기업 지식전략 최고위과정’ 1기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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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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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특허법원(법원장 이대영), KAIST(총장 강성모)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의 기술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16일 카이스트 서울도곡캠퍼스에서 ‘중소기업 지식전략 최고위과정’ 1기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과정은 중기청, 특허법원, 그리고 카이스트가 지난해 11월 23일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기술보호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입학식 이후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식재산시대 중소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7명이 선발돼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 중기청이 기획·홍보와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지원한다.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한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활용 및 보호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과목으로는 △지식재산 보호 및 육성 전략 △지식재산의 가치평가 및 등급평가 △지식재산의 민사·형사 보호전략 △특허·상표·디자인 소송전략 △금융·브랜드디자인 전략 △국·내외 지식재산보호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한다.

강사진은 특허법원, 중기청, 특허청의 전문가와 카이스트 교수진 등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생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지식, 전략 등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게 구성했다.

최고위과정 총괄책임을 맡은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바야흐로 지식재산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지식재산을 창출, 보호 및 활용하는 것은 중소기업들에게도 생존전략”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중기청, 특허법원, 카이스트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동문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제1기 과정에 이어 제2기 과정은 오는 9월 카이스트 세종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제2기 입학 신청은 상시접수가 가능하며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또는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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