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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돼지 같은 여자',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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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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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 HQ]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영화 ‘돼지 같은 여자’(제공 iHQ / 제작 아이필름)가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황정음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황정음과 이종혁이 출연한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가 최근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고 밝혔다.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는 일본의 간사이 지방 대표 영화제. 아시아 각국의 최신 영화와 화제가 되었던 작품들을 초청, 상영하는 행사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2016년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11개 작품 중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대만의 이치엔 감독은 영화 ‘돼지 같은 여자’에 대해 “이 작품은 연출에 있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전문성과 창작의 완벽한 조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지키고 있는 재화(황정음 분), 유자(최여진 분), 미자(박진주 분) 세 처녀가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 분)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 버라이어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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