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아 문화재 안전점검 실시

  • 목조문화재 205곳, 성곽문화재 30곳 대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해빙기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14개 시군과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인 경기전 정전, 피향정 등 국가지정 23개소, 도 지정 182개소 및 성곽 문화재 30개소 등이며, 문화재 주변시설 균열 및 누수, 방재 및 소방설비, CCTV 등 방재설비 작동 상태, 전기 설비 및 가스 설비 안전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수리와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긴급보수 및 내년도 사업예산을 신청해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성곽 문화재는 등산객과 탐방객이 자주 찾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성곽의 붕괴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오는 25일까지 1차 점검결과 붕괴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 구간은 위험 안내판, 안전펜스를 설치해 탐방객의 접근을 제한하고,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한 구간은 문화재청에 정밀안전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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