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감정원은 IBK기업은행에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에 1000억원의 자금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대출하도록 했다.
감정원은 2013년 첫 50억원 상생펀드 예탁을 시작으로 매년 협약을 갱신해 총 500억원까지 금액을 늘려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두 배수 펀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액은 예택금액의 2배인 1000억원까지 가능하게 됐다.
감정원은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60가구를 목표로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KAB 사랑나눔의 집'을 실시하고, 대통령 직속기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거주환경 개선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상인을 위한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
서종대 감정원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감정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경제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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