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멕시코 세탁기 생산 물량, 아시아로 이전…국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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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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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던 세탁기 물량을 아시아 국가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알려졌다.

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이며, 이전 국가로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을 물망에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국가 선정안을 검토 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이전 국가는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던 세탁기 물량이 오는 6월부터 한국 창원 공장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정해진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전 국가도 확정이 안됐기 때문에 이전 시기 역시 미정이다”라고 답했다.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인 LG전자는 경남 창원과 중국 태국 멕시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세탁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연간 생산 물량은 1300만~1400만대 수준이다. 메인 공장에 해당하는 창원에서 전체 중 30~40%인 500만대가량을 만들고 중국 난징 공장이 연간 350만대를 담당한다.

현재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는 연간 30만대 가량의 세탁기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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