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중국 대륙을 접수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 전문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는 지난 13일 자사 브이뱅크 데이터 분석 결과 배우 송중기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 조사에서 8일 8위, 9일 3위에 올랐고 날마다 순위가 상승하더니 12일부터는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의 중국 내 열풍은 송중기의 인기까지 견인하고 있다. 6부작이 방영된 현재 송중기는 기존 인기 연예인 순위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박해진을 앞서는 수치를 기록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 최근 한달 순위 14위 정도에 그치다 최근 1주간 순위에선 5위를 기록중이다. 국내에서도 ‘태양의 후예’는 지난 6회 전국 기준 시청률 28.5%를 기록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은 송중기는 중국 팬미팅 개최를 결정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송중기, 2016년 중화권 투어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더불어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총 20억원에 달하는 판매가로 수출된 사실이 알려지며 송중기의 인기는 국내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 돼 ‘新한류 천왕’으로 등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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