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윤박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훤칠한 외모와 선량한 성격을 가진 백화점 직원 정지훈을 연기하고 있는 윤박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녹화에서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비롯해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박은 "('돌아와요 아저씨')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막힘 없이 계속 읽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 대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거기다 제가 좋아하던 정지훈, 이민정 선배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이 작품을 내가 한다면 정말 영광이겠구나' 싶어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환생'을 주제로 한 작품에 출연하는 만큼 다음 생에 대한 질의도 진행됐다.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하운드 종류의 개가 되고 싶다"며 "다리가 길고 멋진 털을 날리면서 길거리를 우아하게 걸으면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잖느냐"고 말했다. MC가 '지금도 충분히 사람들이 쳐다 보지 않느냐'고 묻자 윤박은 "하운드 만큼은 아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고.
또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는 "난 밝은 사람인데 항상 무뚝뚝하고 진지한 역을 맡아서 연기했다"며 "청춘물을 하고 싶다. 인간 윤박과 비슷한 점이 있는 캐릭터를 맡으면 조금 더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박의 다양한 매력은 16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쇼비즈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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