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ICBM 재진입체 기술 확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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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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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방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15일 북한이 해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RV:Re-entry Vehicle)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군이 판단하는 바로는 북한은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북한이 오늘 발표한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재진입체 기술은 탄도복합소재 기술, 삭마(대기권 재진입시 재진입체의 증발 작용으로 표면이 깎이는 것) 기술, 종말유도 기술 등을 의미하는데이는 시험발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다"며 "우리 군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북한이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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