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관심이 3D프린팅, 3D스캐너 등 하드웨어에 편중되어 있지만 점차적으로는 3D모델링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교육 및 컨설팅, 리테일 스토어 및 파트너십 구축, 3D프린팅 온라인 커뮤니티 등 보다 폭넓은 3D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이 기존 제조업이나 금형, 쥬얼리, 바이오 산업의 전통 방식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보완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3D 프린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가 오는 6월 22-24일, 총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된다. 미국 라이징미디어와 국내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인사이드 3D프린팅은 2013년 뉴욕을 기점으로 뒤셀도르프, 런던, 상파울루,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국을 순회 중인, 세계 최고의 3D프린팅 전문 행사로 꼽힌다.
더불어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대표하는 ▲하이비전 ▲헵시바 ▲HDC ▲TPC메카트로닉스 ▲OTS ▲캐리마 ▲류진랩 ▲쓰리디박스 ▲에이팀벤처스 등 지난 해 참여했던 업체들이 대거 재참가를 확정 지었다. 또한 시그마정보통신, 주식회사 팡세, 비즈텍코리아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서울대회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에이엠솔루션즈는 세라믹 3D프린터를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 세계 데스크탑 3D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 그리고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씽키버스로 잘 알려진 메이커봇의 최고경영자 조나단 자글롬(Jonathan Jaglom)과 홀러스 어스소시에이츠의 테리 홀러스(Terry Wohlers)가 확정됐다.
이 밖에도 ▲변호사 윌리엄 카스, ‘3D프린팅 지적재작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전략’ ▲무어랜드 파트너스 투자 이사 브라이언 도우, ‘세계 3D프린팅 M&A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전망’ ▲영국 프로덕트 아티스트 리오넬 딘, ‘탈공업화 시대의 컨슈머리즘 그리고 디지털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모델’ 등 다양하고 알찬 주제로 컨퍼런스가 구성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 관계자는 “세계 22개국 약 1만여 명의 전문가, 대기업 바이어, 언론 기자, 정부 관계자 등이 올 6월 킨텍스를 찾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 컨퍼런스의 경우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메디컬, 메탈, 비즈니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 약 40여 세션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