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중학생 융합형 습관교육 프로그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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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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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빌려쓰는 지구스쿨' 교육 실시

  • 자유학기제 맞춘 국내 최초 융합 습관교육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 LG생활건강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중학생 대상의 융합형 습관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15일부터 전국 중학교를 방문해 '빌려쓰는 지구스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세안·화장·양치·설거지·세탁·진로교육 등 9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중학교 정규 수업 과정이다. 올해 본격 도입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국내 최초의 융합형 습관교육이다.

LG생활건강은 강명희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교수팀과 함께 수업 설계와 감수를 맡았다. 또 환경단체인 에코맘코리아와 협업해 물 절약과 제품의 적정량 사용 등을 강조하는 환경기반의 융합형 습관교육을 만들었다.

이번 교육은 전국 60개교에서 1만2000여명의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목별 교육을 마친 LG생활건강 임직원 300여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한다.
 

15일 인천 남동구 성리중학교에서 열린 LG생활건강의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친환경 습관에 맞는 세안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첫 교육은 이날 인천 성리중학교에서 열렸다. 교육에는 이 학교 2학년생 120명이 참가해 친환경적인 세안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헌영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공교육 현장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 내 직업과 직무를 이해하고, 직접 올바른 환경습관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과목별 강사로 참여, 진로 연계 멘토링도 진행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아낼 수 있는 자리가 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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