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 물류터미널 조성공사 연내 착수...3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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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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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일대 16만4195㎡를 유통용지로 지정하는 ‘용인 물류터미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창고는 내달부터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쯤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연면적 30만여㎡ 규모에 30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물류터미널에는, 화물취급장 배송센터 관리동 주유소 정비소 등 전국으로 물류를 연계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추게 된다.

물류터미널 부지는 17번 국도변에 위치해 지방도 318호선과도 연결돼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류터미널 조성이 완료되면 용인시의 물류기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내 물류의 거점기지로 뿐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의 물류기능 핵심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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