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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배움은 곧 세계와의 소통! 한국 전통음악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열기로 국립부산국악원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외국인 국악강좌 “Hello, Gugak">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국악기 중 장구, 가야금반으로 구분해 한국 전통음악과 더불어 외국민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수업에 필요한 악기는 국립부산국악원의 교육용 악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강좌의 마지막 날(7월 2일)은 강습생들이 12주간 열심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외국인 국악강좌 “Hello, Gugak">은 우리음악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우고자 하는 국내 거주외국인을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설될 교육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외국인국악체험’이 신설되어 10회가량 진행되는 동안 340명의 외국인이 체험했다. 한 회로 끝나는 국악체험에 아쉬어하던 외국인들의 강습요청 열기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국악강좌 “Hello, Gugak">을 기획됐다.
강좌 신청은 국악에 관심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3월 23일(수)까지 전자우편(theorykim@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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