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5~16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 컨테이너 선사 최고 경영자 모임인 ‘박스 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고 한진해운이 밝혔다.
박스 클럽은 지난 1992년 발족한 컨테이너선사 최고 경영자 모임이다. 전 세계 20개 선사의 최고 경영진이 모여 컨테이너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정책 및 업계 동향, 선박 기술, 항만 개발 등에 대한 공동 관심 사안을 토의하는 자리로서 1년에 3월과 9월, 두 차례 개최된다.
올해 첫 회의인 이번 모임에는 18개 선사가 참석해 2015년 해운 시장을 결산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 변화하고 있는 세계 교역 환경과 2016년 해운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진해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조 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며 치열해지는 세계 해운시장에서 한진해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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