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의상 논란 "매춘부가 옷을 벗겨"?…JYP 사과 “의상문구 확인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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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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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기가요' 영상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걸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의상 논란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쯔위의 의상을 회사에서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러한 실수가 재발 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팬들과 대중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13일 트와이스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쯔위가 입은 의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쯔위의 무대 의상 상의에는 영어로 'Hoes take off your clothes'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는 영어권에서 “당신의 옷을 매춘부가 벗긴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은어적인 단어가 들어가 있다.  맨앞의 'Hoes'가 매춘부란 뜻이자 발음이 비슷한 'Whores'의 은어라는 것이다.

한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온라인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태어난 대만의 국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 행동은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과 이를 거부하는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정치적인 분쟁 이슈로 비춰지며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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