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김민준과 조여정이 '베이비시터'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김민준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민준은 조여정과 베드신을 촬영할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준은 "베드신을 찍다가 NG가 나면 민망하지 않냐"는 질문에 "현장에 흑막을 쳐놓고 주요 스태프들만 있는 상태에서 진행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민준은 "노출 상태라 NG가 나면 스태프들이 담요를 가져다주는데 두 개를 주면 고마운데 한 개만 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준은 "그러면 보통 남자가 희생할 때가 많은데 조여정이 '오빠도 같이 덮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괜찮다. 혼자 덮어라'라고 말하며 괜히 민망해서 담요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김민준은 "(스태프에게) 뭐 좀 갖고 오라고 하면서 이런 포즈를 취한다"며 담요 없이 교묘하게 몸을 가리는 자세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준과 조여정이 출연한 KBS2 '베이비시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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