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의 내조에 나선다.
정석원은 미국 공연을 하고 있는 아내 백지영을 위해 16일까지 이틀 동안 MBC 표준FM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는다.
DJ 백지영의 부재로 '별이 빛나는 밤에'는 지난 7일부터 서장훈, 노을의 강균석, SG워너비의 이석훈, UV의 뮤지 등이 진행을 맡고 있다. 대미는 '백지영의 진짜 남자' 정석원이 장식한다.
백지영은 음성편지를 통해 "남편이 활자와 친하지 않아 대본을 제대로 소화할지 걱정된다"면서도 "장난기가 많고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심야 방송과 잘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화 '대호' 출연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정석원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이 진행이 처음이라 그저 웃음만 나온다. 설레지만 걱정도 된다"며 떨리는 심경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지영은 출국을 앞두고 원고를 집에 미리 가져다 줘 부부가 함께 진행 연습을 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백지영의 진짜 남자' 정석원의 라디오 진행 실력은 15일부터 이틀 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후 10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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