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화학공장 폭발사고...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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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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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경기도 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근로자 김모(41)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또 다른 1명이 골절상을 입었다.

불은 15일 오후 4시 50분께 발생한 뒤 공장 건물 1동을 모두 태운 채 오후 6시께 꺼졌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1억 8000만원(소방서 추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탱크로리 차량이 있어 추가 폭발이 염려됐지만 탱크로리 차량까지 불이 번지는 것은 막아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알코올성 위험 물질이 담긴 탱크가 폭발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장 내부에서 폭발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누출 밸브 차단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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