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육룡이 나르샤’ 전미선, 아들 변요한 목숨을 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연향(전미선 분)이 화살에 맞고 쓰러진 이방지(변요한 분)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지는 정도전의 시신을 거두려다 군사들의 습격을 받았고, 많은 군사를 물리치는 가운데 부상을 입었다. 이에 이방지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연향은 그런 이방지를 구해 보살폈다. 연향은 이방지가 정신을 차리자 “오래도록 정신을 잃고 있었다. 기운을 차려야 한다”며 “나는 살아있는 줄 몰랐다. 정말 몰랐다. 몇 십년 동안 너희들이 살아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방지는 “무슨 사정이 있었던 이제 의미 없다. 삼봉 어르신이 죽었으니 이제 무명이 원하는 걸 다 이룬 것 같냐”고 화를 냈다.
이방지는 연향에게 “저는 정치 같은 거 잘 모르지만 보고 들은 게 있으니 두 가지는 안다. 이방원(유아인 분)과 삼봉은 똑같다. 이 세상과 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똑같다. 이방원은 그저 갖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젠 무명은 어찌 되겠냐. 이방원이 무명을 그냥 두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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