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세돌 알파고 5국의 심판을 맡았던 이다혜 4단이 이세돌 9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채널A '돌직구쇼'에서 이다혜는 '평소 이세돌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세돌은 원래 성격 자체가 발랄하고 유쾌하다. 바둑 둘 때 외에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스타일이다. 유머감각도 있고 재치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부욕을 타고 났냐'는 질문에는 이다혜는 "현존하는 바둑기사 중에서 가장 승부욕이 쎈 기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5일 진행된 '이세돌 알파고 5국'에서 이세돌은 280수 만에 불계패했고, 1승 4패를 기록해 17만 달러(한화 2억원 가량)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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