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016년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행사 및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 학술발표회’에서 수박연구소 김영상 박사가‘수용성 규산칼륨 처리횟수가 수박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으로 최우수 포스터 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의 토양학회 회원들이 토양 및 양분관리 등 4개 분야 113주제에 대하여 발표한 자료 중 수상한 것으로 흙의 날인 지난 11일 행사와 같이 학회를 추진한 자리에서 수상하여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학술발표 연구내용에서 수박재배시 수용성 규산칼륨 처리방법과 효과를 구명하여 식물체를 강하게 자라게 하여 수박의 수량과 상품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논술했다. 또한, 수박에 피해를 주는 흰가루병 발생 억제에도 효과가 인정되어 농약을 절감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해에는“흙 해설사”자격을 취득하였다. 토양을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올해의“연구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수박연구소 김영상 박사는“이번 연구발표 학술상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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