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앞으로 연예기획사를 비롯한 대중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매년 발전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1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은 지난 2014년 7월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 후 대중문화예술산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대중문화 확립을 통해 참여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탄탄한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마련됐다.
대중문화예술종합시스템은 연예기획사 같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기업과 대중문화예술인 및 종사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기업에 대한 주요정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위한 온라인 경력증명 발급신청 △실태조사 결과 △등록기업의 법정교육 △대중문화예술인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산업계의 참여자들이 등록된 기업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정보 제공으로 발생 가능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 종사경력 증명서 발급을 위해 방문접수를 하지 않아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접수·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등록기업의 법정 교육 신청 등 맞춤형 원스톱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시스템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태성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에 산재되어 있는 제반 정보 및 지식 자원을 업계에 적시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정보 제공과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업계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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