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MT·워크숍 열차’ 상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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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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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대학생, 기업체 등 단체 대상 영종도 관광열차상품 접수 개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공항철도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열차를 타고 노선 주변 섬과 바다를 여행하는 ‘MT·워크숍 열차’ 상품을 개발하고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MT·워크숍 열차’는 공항철도와 인천 영종도 인근 4개 해변(을왕리, 왕산, 마시란, 선녀바위해변), 무의도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열차로 각종 MT와 모임 등 단체행사를 계획중인 동호회, 기업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상품은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직통열차 43분, 일반열차 58분 소요) 무의도로 이동하여 호룡곡산·소무의도 등을 트레킹 하는 A코스와 을왕리·왕산해변 등에서 바다여행을 즐기는 B코스로 구성된다.

 이용객들은 서울역을 출발하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연계되는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해 용유역에 하차하고, 이후에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각 코스별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공항철도는 특히 열차 내에 단체 여행객을 위한 단독 공간(지정호차)을 제공하고 신청시 차내 공연, 이벤트 등의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일정 및 인원, 열차종류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나 A코스가 1인 3만원선, B코스가 2만 5천원선이다. 이용객에게는 공항철도와 전세버스 등의 연계 교통수단, 여행컨설팅 서비스, 도선료 및 제휴 숙박업체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열차는 정기열차를 활용해 운행되므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연중 수시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영업지원처(032-745-7334)로 문의하면 된다.

공항철도측은 “산과 바다, 섬 등 여행 명소가 즐비한 영종도의 관광을 활성화 하고 이동이 쉽지 않은 단체 여행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MT·워크숍 열차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교통체증없이 빠르고 편한 공항철도를 이용해 따뜻한 봄맞이 여행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MT·워크숍 열차를 시작으로 어촌체험 열차, 조개잡이 열차 등 노선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열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자기부상열차의 종착역인 용유역은 바닷가와 50여m 떨어져 있으며, 작은 포구인 거잠포와 낙조명소이자 용유도 최대 갯벌인 마시란 해변, 무의도행 배가 출항하는 잠진도선착장이 10∼20분 거리에 있다.

용유역 앞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해변 등은 10분 거리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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