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란 진출전략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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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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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란 보건산업 진출 전략 간담회'를 열어 이란의 보건의료 제도와 투자 기회 등을 설명했다.

현재 이란은 '전 국민 의료보장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인을 양성하고 병상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는 의료개혁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회, 대한화장품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보건의료단체 12곳이 참여했다.

복지부는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제약·병원·의료기기 회사 등이 이란에 진출할 때 컨설팅과 사업타당성 조사, 금융, 현지 정부와 협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4월 중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보건의료산업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란 시장 진출 세미나를 여는 등 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오는 6월 시행되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조세 및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제약·병원·정보통신기술(IT) 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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