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트럭' 이경규, 딸 이예림 방 급습 유재환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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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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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자신의 딸 이예림의 방을 급습한 유재환에게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16일 저녁 방송 되는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5회에서는 이른 새벽 유재환이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를 데리러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녹화에서 유재환의 첫 방문에 이경규는 빨리 짐을 챙겨 나오라며 밖으로 나갔다.

이후 이경규의 반려견 뿌꾸가 최근 새끼 6마리를 낳은 사실을 알게 된 유재환은 그가 밖으로 나간 사이, 강아지 구경을 하겠다며 불쑥 예림이 방으로 향했다.

유재환은 “여자 방은 언제나 설렌다. 예림이 방은 아늑하고 향기가 좋았다. 프리지아 향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림이 방에 또 가고 싶다. 어머님께 인사도 드리고 예림이랑 같이 피아노도 치면서 곡을 함께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시골 마을로 이동하던 중 유재환에게 “아침에 우리 집에 왜 이렇게 오래 있었냐”고 물었다. 유재환은 “강아지를 구경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강아지가 예림이 방에 있었는데, 그럼 우리 딸 방에 네 맘대로 들어가서 죽 치고 앉아 있었던 거냐. 앞으로 우리 집에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가지고 다니면서 전국 방방곡곡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O tvN에서, 같은 날 밤 11시에는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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