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이란 게릴라(기습적인 행동)와 가드닝(정원 가꾸기)의 합성어로, 1973년 뉴욕의 보워리 휴스턴 지구에서 리즈 크리스티와 그녀의 동료들이 버려진 사유지를 늦은 밤 시간을 이용해 꽃으로 정원을 가꾼 활동이 시초가 돼 ‘도시를 아름답게 바꾸는 혁명’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시민의 자생적 공동체 활동이다.
게릴라 가드닝 모임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활동해 왔다.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주며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자발적 마을운동이 부천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게릴라 가드닝 모임은 SNS 일종의 BAND를 개설하고 온라인 상으로 모임 날짜와 장소를 정한다. 부천시 마을만들기팀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민·관이 하나가 돼 어떤 대가도 없이 오직 부천 가꾸기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최명원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올해도 게릴라 가드너 분들과 부천 구석구석에 꽃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부천 만들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릴라 가드닝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에 전화(032-625-3792)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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