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공개…값은 2317만∼27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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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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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기아자동차가 16일 친환경 전용차 ‘니로’를 남양연구소에서 기자단에 선보이고 가격과 사양을 공개했다. 이와 아울러 기아차는 니로 전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니로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 주는 ‘10년 20만㎞ 무상 보증’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개인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 시 기아차의 타 SUV로 교환해주는 ‘30일 차종교환’ △개인 고객이 출고 후 100일 이내 외부 흠집 발생 시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 지원해주는 ‘스크래치 수리 지원’ 등 5가지 보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니로의 트림은 3가지로 나뉜다. 우선 모든 트림에는 7에어백, 루프랙, 풀 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장착하고, 기존 소형 SUV가 제공하지 못했던 동급 유일의 첨단 안전ㆍ편의사양들을 주력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옵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가격을 △럭셔리 2317만~2347만원 △프레스티지 2514만~2544만원 △노블레스 2711만~2741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의 실 구매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취득세 및 공채매입 등으로 표시가격보다 150만원 정도 실 구매가격이 상승하는 경쟁 SUV(주력트림 기준)들과는 달리, 니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취득세(최대 140만원) 및 공채 감면과 정부 보조금 100만원 등의 혜택이 있어 표시가격보다 최대 80만원(프레스티지 기준)가량 내려가 동급 차종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니로의 실 구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최대 92만원, 노블레스 최대 66만원 가량 각각 표시가격보다 저렴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우월한 상품성과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소형 SUV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을 기대한다”며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소형 SUV 소비자들은 반드시 주목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사전계약 기간 동안 계약한 고객 중 4월 내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주얼 백팩(투미 알파브라보 KNOX모델) △캠핑 패키지(코베아 타프+테이블+의자 2개) △1년 자동차세 지원(약 30만원 상당)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전계약 후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유로(EURO) 2016 개막식 관람권(항공권, 숙박비 등 포함), 제주 해비치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니로 타고 유로 2016 파리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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