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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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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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염동훈 한국대표 (사진=AWS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6일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AWS 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정식 출시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오라클(Oracle), SQL 서버, MySQL, 마리아DB(MariaDB), 그리고 PostgreSQL 등의 운영계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AWS로 다운타임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올해 1월 1일 이후 다양한 산업계의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고객들이 평가판을 사용해 이미 1000여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고객들은 AWS 스키마 변환 도구(Schema Conversion Tool)를 추가로 사용해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변환하고 기존 상업용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비용 및 복잡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했던 고객들은 데이터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운영이 중단됨으로써 수익과 트래픽을 잃거나, 아니면 수십만 달러의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구매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다.

그러나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복잡성과 비용,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다운타임을 줄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 고객이 테라바이트 규모의 온프레미스 오라클, SQL 서버, 그리고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를 1 테라바이트당 3 달러의 비용으로 다운타임 없이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혹은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상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10분 안에 마이그레이션 설정을 완료할 수 있으며,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가 데이터를 옮기고 이전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구성할 필요 없이 마이그레이션을 한 번에 진행하거나 데이터베이스 간의 복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복제 및 이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 또는 호스트 장애를 보고하며 장애 발생시 자동으로 호스트를 교체한다. 비용은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이전하는데 사용된 컴퓨팅 자원에 대해 시간 당 요금으로 청구된다.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 또는 SQL 서버로부터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혹은 MySQL, PostgreSQL, 마리아DB 등 아마존 RDS가 지원하는 오픈 소스 엔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AWS 스키마 변환 도구를 사용해 데이터베이스 스키마와 저장 프로시져(stored procedure)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에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AWS 매니지먼트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레곤), 미국 서부(캘리포니아 북부), EU (아일랜드), EU(프랑크푸르트), 아태지역(싱가포르), 아태지역(시드니) 및 아태지역(도쿄) 리전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 리전을 포함한 다른 리전에도 향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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