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지역 환경성 조사로 친환경 가치 창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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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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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곳 + 올해 6곳 추가, 자연경관과 친환경적 가치 겸비한 섬 발굴해 섬 프로젝트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섬 지역 환경성 조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친환경적 가치를 겸비한 섬을 발굴해 '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역점 시책인 인천 가치 재창조와 섬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서 섬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농도가 도심 지역보다 평균 31%, 52% 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돼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친 환경적인 섬으로서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환경성조사 대상 섬 지역[1]


올해는 조사 대상 6개의 섬 지역을 추가해 보다 많은 섬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정된 섬 지역은 인천 10도 10색에서 선정된 4개 섬(백령도, 덕적도, 선재도, 석모도)과 시민들이 굳이 멀리 찾아기지 않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근교에 위치한 트레킹의 명소인‘신도’, 백 패킹의 명소 ‘굴업도’다.

섬 지역 환경성 조사는 시민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기환경의 청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인 미세먼지(PM10, 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에 대한 농도 및 주요 성분 분석을 통해 오염성분을 확인하고, 같은 기간 도심지역의 대기질과도 비교해 섬 지역의 환경적 가치를 재차 확인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연구조사 범위를 넓혀 건강상 유해한 초미세먼지의 분포를 분석하기 위해 먼지 크기별 농도 분포를 파악하는 한편, 섬 주요지역의 먼지 지도를 추가적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먼지 지도는 섬 지역 내 주요 지역에 대한 먼지농도를 조사해 지도상에 표현하는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섬 지역의 대기청정도를 지도상에서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섬 지역 대기환경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분석해 친 환경 섬 조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천혜의 경관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적이고 매력 있는 섬으로 거듭나도록 환경성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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