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말입니다' 대사, 나도 군대에서 썼다"

배우 송중기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말입니다’ 대사에 어색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말입니다’라는 유행어에 대해 “걱정된 적은 없었다. 남성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입니다’를 안 쓴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부대마다 다른 것 같다”고 웃었다.

송중기는 “저도 군대에서 썼던 단어라서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방송 끝나고 공식 석상에서 유행어를 해달라고 하실 때가 어색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지난 10일 6회 방송분 시청률이 2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