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환경공학과 총동문회, 장학기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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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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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적인 후배 지원을 통한 “우수한 환경공학 인력 양성에 도움 되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 환경공학과 총동문회(회장ㆍ최성용)와 정용원 환경공학과 교수가 환경공학과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환경공학과 총동문회와 정용원 교수는 3월 15일 오후 4시 인하대 총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최순자 총장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앞으로 12년 동안 8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동문회를 대표해 세원 ENE 대표 최성용(환경공학ㆍ82학번), SMC케미칼 전무 성창석(83학번), 포스코건설 대전지사장 이기봉(83학번), SB워터대표 이민희(86학번), KNE 부장 정남수(90학번) 동문 등과 정용원 교수가 참석했다.

최성용 동문은 "환경산업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인하대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자부심을 갖고 후배들의 발전과 환경공학과 동문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동문회 활성화와 장학기금 확대를 통해 환경공학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하대 환경공학과 총동문회, 장학기금 1억원 기부[1]


정용원 교수는 “환경과 관련된 법률과 규제 확대로 환경공학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장학기금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자신의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기부 문화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자 총장은 “환경공학과 총동문회의 학과 활성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학교 역시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학연계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 대한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수, 동문, 학생 등 구성원간의 유기적 협력 구조를 형성해 학교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환경공학과는 우리나라의 환경공학분야가 태동되던 1982년 개설된 이후 현재 환경친화적 소재 및 제품 개발과 생태계 복원 기술 연구에 크게 기여하며 환경기술 개발 국책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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