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유시진과 싱크로율 80%…유시진이 말은 더 잘해"

배우 송혜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 ‘태양의 후예’ 극중 유시진 대위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극중 유시진과 송중기의 싱크로율에 대해 “많이 비슷하다. 80%정도 된다. 조금 틀린 게 있다면 실제로 6개월동안 촬영하면서 옆에서 본 (송)중기는 유시진 보다 속이 더 깊은 것 같다. 유시진이 말은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정말 친해서 촬영 준비할 때는 장난을 많이 치는데 결국은 저에게 진다”고 웃으며 “A형이라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유시진이라는 인물은 중기가 아니었으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지난 10일 6회 방송분 시청률이 2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