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영향 관망세 속 소폭 상승···19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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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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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서 소폭 상승하며 하루 만에 19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71.58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980선까지 올랐지만 결국 1,97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이론적으로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릴 여력이 있다"고 발언해 지수는 잠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발표될 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기관은 8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에 나섰다. 개인도 457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은 984억원어치를 사들여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4%), 전기가스업(1.58%), 비금속광물(1.42%), 의약품(1.28%)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3.44%), 철강·금속(-2.07%), 운송장비(-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3.8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24%), 한국전력(2.05%), 삼성생명(1.32%) 등이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0.34%), 삼성물산(-0.67%), SK하이닉스(-2.34%), NAVER(-0.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1%) 오른 693.44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1.11포인트(0.16%) 뛴 694.45로 개장한 뒤 한 때 관리종목인 코데즈컴바인의 급등락에 영향을 받았다. 장 초반 코데즈컴바인의 급락세에 691.99까지 하락했던 코스닥은 코데즈컴바인의 상승 반전에 한때 699.71까지 치솟으며 결국 690선을 지켜내는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5.6원 오른 1193.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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