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농공단지 악취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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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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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3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여수화양농공단지에 대해 악취실태조사를 분기마다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악취 관리지역 내 2개 지점, 피해가 예상되는 영향지역 3개 지점, 경계지역 1개 지점으로 총 6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특히 악취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각공해로 원인 물질이 다양하고 복합적이어서 미량만 있어도 피해를 주는 등 민원 해결이 어려운 특성이 있는 만큼 매 분기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와 4분기는 주간에, 악취 발생이 많은 시기인 2분기와 3분기는 주간과 야간에 시료를 채취해 복합악취와 황화합물 등 지정 악취물질을 분석, 그 결과를 도와 여수시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4분기 악취 실태조사는 16일부터 현장조사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할 예정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악취 실태조사 결과 복합악취와 22개 지정 악취물질 모두 엄격한 배출 허용기준 이내로 조사돼 이를 도와 여수시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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