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진원지가 약 1km 정도로 얕아 모두가 우려했던 핵실험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발파 작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 북한에서 진행한 핵실험 때 인공 지진의 규모는대략 4.8이었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발파작업 때 인공지진의 규모는 1∼2.5 정도로 이날 발생한 인공지진과 규모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너마이트 2t 가량이 폭발되면 인공 지진이 약 2.5 규모로 감지된다. 국내에서도 공사에 의한 발파 작업 때 규모 3.0 미만 인공지진이 자주 감지된 바 있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평양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도 발파 작업에 의해 자주 감지된다"며 "규모나 발생 지점으로 추정할 때 핵실험은 아니고 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을 한 것 같다"고 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