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중국 유통채널 확보, 국내 멀티마켓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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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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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몰 “중국 1급 물류업체와 계약.. 유통, 마케팅, 물류 한 번에 해결”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중국이 세계 최대의 유통시장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13억 인구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은 이미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으며, 많은 국내 기업들이 현지화를 위해 현지법인 설립, 유통채널 강화 등 차이나드림을 실현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은 유독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하지만 국내 중소형 기업들의 경우 물류와 유통, 마케팅 측면에서 중국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기업 한 관계자는 “중국 진출의 핵심은 유통채널망 확보, 효율적인 물류공급이 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중국 시장 성공은 여러 유통채널을 동시에 보유한 서브마켓 시장 선점이 좌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멀티마켓과 직영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중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에 나선 바 있는 ‘더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다. 더몰 원기준 대표는 지난 9일 중국 1급 대형 포워딩 물류회사 산동범아화운유한공사와 물류, 마케팅, 유통채널 등 3가지 분야 계약을 완료, 본격적인 중국 내 한국 기업 솔루션구축 사업에 나섰다.

이번 계약 분야는 한류상품유통사업, 정품인증시스템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이다. 더몰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중국 내 판매플랫폼, 유통시스템, 마케팅채널, 컨텐츠 유통까지 모두 겸비한 다채널 유통 허브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해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제조사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정책변화에 따라 감소추세를 보였던 역직구 물량도 더몰을 통해 수출과 판매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더몰은 지난해 11월 판매채널 확대 1차 IPTV쇼핑몰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4월, 2차 중국내 IPTV VOD쇼핑몰, 20여개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와 7개 백화점, 580개 프랜차이즈 마트에 한국 상품 독점 공급계약을 완료하였으며, 판매채널 추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더몰 원기준 대표는 “앞으로 미국, 일본, 유럽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품질 좋은 국내 제품을 해외에 효율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멀티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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