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주력 수출 분유 브랜드인 '그랑노블'의 캄보디아 수출 계약식을 지난 10일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에서 가졌다. 수출규모는 5년간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55억원)다.
그랑노블의 수입공급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입을 하는 사회적 기업 파머 KLS 리서치가 담당한다. 유통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월드 헬스 제약이 맡아 약국체인점, 고급백화점, 대형마트, 유아전문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인구 1700만명의 캄보디아는 최근 수년간 7% 수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고급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히, 한류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한국 분유인 그랑노블도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그랑노블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30억위안(5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10대 분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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