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6일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각 기관들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시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 종교단체(안양의왕군포사암연합회, 안양기독교연합회, 천주교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원불교경인교구 안양지구), 대학(경인교대, 대림대,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을 대표하는 관계관 1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11개 기관은 독서, 강좌, 체험 등의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공유하고 재능기부를 추진하며, 소유하고 있는 교육관, 체육관, 강당, 도서관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인문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인성·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협약사항의 성실한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하게 된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문도시조성은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참석한 관계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길 닿는 일상 곳곳에서 인문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인문도시조성은 안양시가 추진하는 「제2의 안양 부흥」의 5대 핵심전략사업 중의 한 분야로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접해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깨닫고,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가족, 이웃, 친구 등 주변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는데 근본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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