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온라인 바다지도 서비스 '개방해(海)'(www.khoa.go.kr/oceanmap)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도 제작 68년 만에 탄생한 첫 온라인 바다지도로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70가지 해양공간 정보를 엄선해 수록했다.
수심·해안선 등 바닷가 지형정보, 요트·낚시·어초·해수욕장 등 해양레저관광 정보, 항만·어항·해상구역 등 해상시설 정보가 담겼다.
그동안 해양공간 정보는 선박 항해 등 특정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쓰였다. 일반 국민은 종이해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했으나 개방해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해양공간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개방해가 앞으로 바다지도를 활용한 낚시·요트 어플 개발 등 민간분야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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