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의료기기 분야 민관 공동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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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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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의료기기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기기 분야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 후발 주자인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보급률은 5% 내외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코엑스에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막을 올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박원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대형병원 관계자와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등 의료기기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그간 정부가 추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 여러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유망 의료기기 기술에 R&D 투자를 확대하고 병원 중심으로 R&D를 진행해 의료기기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산업화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 등을 토대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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