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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사체계 직책 중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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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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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인사 체계를 직급 위주에서 직책 위주로 전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황호건 LG전자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는 16일 사내방송을 통해 시범 실시를 거쳐 내년부터 이런 인사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직급은 의미가 사라진다. 그동안 일정 요건을 갖춰야 사원에서 승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근속연수에 따라 자동으로 승진한다.

대신 파트장, 팀장 등 ‘직책’을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과장도 성과가 우수하면 팀장이 되고 차장, 부장을 팀원으로 둘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이 방안을 올해 시범 실시한 뒤 부작용 등을 고려해 최종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 제도도 대폭 개선된다. 상대평가 대신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 직원을 뺀 나머지는 절대평가로 바꾼다. 개개인의 업무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비효율 철폐를 위해 스마트워킹위원회도 설치하고 야근 문화도 바꾼다.

야근이나 특근 승인은 기존 부서장 전결에서 팀장 전결로 간소화한다. 대신 야근, 특근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만 할 수 있다. 부서 예산이 없으면 야근을 시킬 수 없다는 설명이다.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월 1회 ‘팀장 없는 날’을 마련한다. 본부별 안식주간, 최대 2주의 여름휴가, 월 1회 리프레시 데이 등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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