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 여기서 펼쳐라~' 영등포구, 놀고 꿈꾸고 성장하는 '유스스퀘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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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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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면적 2461㎡ 규모 놀이, 문화, 상담, 교육 등 8개 시설

['영등포 유스 스퀘어' 전경. 사진=영등포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청소년들이여 맘껏 놀고, 꿈꾸고, 성장하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소년을 위한 놀이·문화·상담·교육시설 등을 한 곳에 모은 '영등포 유스 스퀘어'(영등포로 64길 15)'를 최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복합타운은 이름 그대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한 원스톱 종합서비스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예산 22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본관(소통관, 3층)과 신관(울림관, 3층) 두 개의 건물에 마련됐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청소년 음악미디어 놀이터'가 가장 두드러진다.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소리와 음악 중심의 교육 및 체험활동을 돕는다. 전문 음향장비와 최신식 레코딩 스튜디오를 마련해 음반제작, 성우체험, 교가 리메이크, 보컬실습,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각종 상담을 해주는 전문상담실이다. 2006년 문래청소년수련관 내 개소해 이번에 유스 스퀘어로 옮겼다.  학교폭력 예방과 전문적인 대처를 위한 '학교폭력예방센터'도 마련됐다. 전화(2637-1318) 또는 홈페이지(www.young1318.com)에 신청한 뒤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구립 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한부모, 조부모, 맞벌이, 다문화가정 등의 청소년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한다. 청소년지도사와 생활복지사가 생활관리와 숙제 및 수준별 학습지도, 정서지원 등을 도와 안전한 울타리로 역할한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비진학 또는 학업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 진로, 가족관계 상담 △재취학, 재입학, 검정고시 등 교육 △직업체험, 인턴십 등 자립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는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학교'가 추전된다. 문화강좌, 바리스타수업, 교과학습, 체험활동 등으로 이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문화, 여가, 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한데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곳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보듬어주고 키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놀이치료실. 사진=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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