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문소 일대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지역활성화 위한 "용축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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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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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촉진을 위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태백시 구문소동 일대의 조성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구문소마을은 황토방과 발효체험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도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되며 지난 16일 태백시로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았다.

태백시는 휴양마을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촉진과 농촌의 활력을 위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미 태백시 삼수동에 ‘한강의 아침 마을’ 체험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구문소마을"은 한밝뫼 산촌유학학교를 개설해 산촌학교 겨울캠프 운영과 장 담그기 체험행사, 여름철 가족캠프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던 곳으로 이미 풍부한 농촌체험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다.

농촌체험마을 지정을 계기로 “구문소마을"에 대대로 전해져 오는 용의 전설을 주제로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용축제’를 개최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상진 태백시 농정기획담당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학생들의 체험교실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수 있어 구문소 마을의 농촌 활력화는 물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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