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1세기 미래산업, 수도권 남부지역 랜드마크인 ‘수원컨벤션센터’ C․I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심벌마크 로고타입 슬로건 등을 개발해 수원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제작, 글로벌 컨벤션센터 이미지를 확립하기로 했다.
네이밍 개발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며, 대내외 전시와 회의 행사 유치시 홍보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C․I는 오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3월 완공 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광장을 포함해 부지면적 5만㎡ 건축연면적 9만5460㎡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로 건립, 1000대 이상의 주차장을 갖추고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시시설 500부스과 최대 2500명 수용의 컨벤션홀 24개의 중소회의실이 구비되는 것은 물론, 향후 단계별 증축을 통해 1000부스 이상의 전시 시설과 3500명 수용의 오디토리움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은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도권 남부지역 마이스산업의 메카와 수준 높은 문화 산업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 및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 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는데, 내달 1일 민간투자자에 대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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