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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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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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17일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한국기원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영남지역의 대표로 출전하는 상주시 선수단은 구단주 이정백 상주시장을 필두로 상주시바둑협회 황범이 단장과 천풍조(9단) 감독, 서봉수(9단), 백성호(9단), 김기헌(6단), 이홍렬(9단) 선수로 구성해 ‘상주곶감’이란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상주시 등 7개 팀으로 구성된 시니어바둑리그로 개최돼 1980~90년대 활동기사에 대한 바둑팬들의 향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바둑은 최근 들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어 대회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고조돼 있다.

특히 두뇌 개발과 집중력 향상으로 공간 지각력 및 상황판단에 대한 사고력을 길러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이 대국민 스포츠로 나아가는 계기가 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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