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신윤철 남동구 통장협의회장은 승기하수처리장이 남동유수지로의 이전은 집중호우 시 홍수 조절 능력을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법적 보호종인 저어새의 서식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면서, 만약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수처리장의 남동구 이전이 진행된다면 남동구 3,800여 전 통반장과 54만 남동구민이 한뜻이 되어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 통장협의회에서는 이번 반대 결의문 채택에 그치지 않고 각 동 통장과 주민들이 남동유수지를 함께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사안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보다 생생히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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