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억대 사기 피해' 이지아, "쏟아지는 루머에 상처받아…이별은 잘 한 결정" 과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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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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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유명 방송 작가로부터 '억대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와 관련한 배우 이지아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아는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결혼, 정우성과의 만남과 이별 등 파란만장한 과거사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했던 사실이 폭로된 후에도 정우성을 만났지만 쏟아지는 루머에 상처를 받아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면서 "이별은 잘 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과 이지아는 2011년 2월 교제를 시작해 동반 프랑스 여행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식 교제 이후 불과 1개월도 되지 않아 가수 서태지와 이지아의 14년의 비밀결혼과 이별, 그리고 재산분할 청구 소송 문제까지 불거졌고, 정우성과 이지아는 결국 열애 3개월 만에 결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16일 투자금 명목으로 20억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박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라고 속여 2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정우성도 박씨의 말에 속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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