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정부 행정명령 환영…대북압박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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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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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부는 17일 미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결의 2270호 및 미국 대북제재법(H.R. 757) 이행을 위한 신규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서 이를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번 행정명령은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독자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상호 추동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7일 미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결의 2270호 및 미국 대북제재법(H.R. 757) 이행을 위한 신규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서 이를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fame@]


이어서 "▲운송・광업・에너지・금융 등 북한의 특정 경제 부문에 대한 제재(sectoral ban) ▲석탄・금속・흑연 등 북한과의 광물 거래 제재 ▲해외 북한 노동자 송출 관련자 제재 등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셈법과 행동을 바꿈으로써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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