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원봉사, 이제는 ‘문화자원봉사’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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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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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학생 자원봉사의 활동 범위가 문화와 체육 분야로까지 넓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일까지 경북대, 인하대, 강릉원주대, 충북대, 전남대, 한양대 등 전국 6개 대학교에서 ‘문화체육자원봉사 대학생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자원봉사는 문화·체육·관광 시설 및 기관, 축제 현장 등에서 펼쳐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공연·전시·발표에서부터 문화 행사 진행 및 운영, 문화 해설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시스템의 주요 관심층인 20대와 대학생들에게 문화자원봉사에 대해 알리고, 참여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사회봉사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과 연계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6개 지역의 대표 대학이 참여한다.

저명인사의 문화자원봉사 강연도 진행된다. 김영만 종이접기재단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용혜원 시인, 이승윤 개그맨, 김달진 미술연구소 소장, 김상원 인하대 문화경영학과 교수, 김진곤 기독교청년회(YMCA)연맹 국장 등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문화자원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한다.

설명회 참가는 매칭시스템을 통한 사전 신청이나 현장 신청으로 이뤄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은퇴한 전문 예술·체육인 등이 증가함에 따라 재능나눔형 문화체육자원봉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문화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활동처와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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