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13억원 규모 금성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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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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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풍력발전전문기업 유니슨은 금성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 용역계약(Maintenance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2억91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18년이다.

회사 측은 "총 계약금액은 올해를 기준으로 매년 2%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조건"이라며 "18년 후 계약 만료 시에는 상호 협의 하에 5년 단위로 연장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성풍력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97억5200만원 규모로 전라남도 여수시에 풍력발전설비2.3MW 1기와 750kW 1기를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풍속 U113 발전기가 설치된다. 지난 3월 16일 착공했으며, 올해 6월말 준공 및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2MW급의 저풍속 풍력발전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국내 기업으로, 특화된 영역의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최근 육상풍력에 대한 국내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러 육상풍력 프로젝트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이들 프로젝트에는 모두 2MW급 저풍속 풍력발전기가 사용될 계획으로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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