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시동...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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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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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부산 신발을  세계적 신발로 만들기 위한 명품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 11일 평가위원회를 통해 2016년도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참여 브랜드 5개를 선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총 27개사가 접수해 5.4:1의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부산 신발만의 특화기술 및 스토리화 가능 신발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를 살펴보면, 선형상사의 ‘도레미(Doremi)는 부산시의 특화된 명품 맞춤신발 사업을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메이드 인 부산' 명품 신발을 개발하고자 하며, (주)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Boogi Bear)’는 부기랜드 속 5가지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한층 강화한 아동신발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덤퍼의 ‘덤퍼(Dumper)’는 통기성 메모리 폼의 첨단소재를 적용한 착화안정성이 우수한 레저·패션운동화 개발을 추진하고, 부산신발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젊은 청년들이 만든 (주)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은 기존문화의 재해석과 콜라보레이션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패션슈즈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주)트렉스타의 ‘트렉스타(treksta)’는 부산의 전통아웃도어 제품에 스크루(Screw) 원리의 인-아웃 스파이크가 장착된 미끄럼 방지 특화 신발을 최초로 개발해 세계적 글로벌 브랜드로 한층 더 도약할 계획이다.

선정업체는 21일 워크숍을 통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연구원들이 선정기업의 1:1 책임제를 통한 멘토 역할과 각종 지원을 실시,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브랜드 개발제품이 조기에 명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과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함께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전시를 시작으로 홍보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부산신발의 명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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